하나님의 거룩을 닮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들
레위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16장, 17-27장으로 나뉘어 질 수 있다. 1-16장은 주의 백성들이 제사장 나라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17-27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을 기록하고 있다. 앞 부분이 거룩한 길로 나가는 것이고, 뒷 부분이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거룩한 길로
나가기 위해 규정한 내용은 세부분으로 다시 새분화된다. 제사에 관한 규례(1-7장), 제사장의 성별에 관한 규례(8-10장), 결례법(거룩하게 되는)에 대한 규례(11-16장)다. 그리고 거룩한 삶에 대한 부분은 제사를 통한 거룩(17장), 가정 사회 국가에서의
거룩(18-22장) 절기를 통한 거룩(23-25장), 축복과 저주를 통한 거룩(26장), 서원을 통한 거룩함(27장)으로
구분된다.
레위기의 주제는
거룩함(구별됨)이다. 거룩함은 깨끗한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을 말한다. 하나님께 드려진다는 것은 멸해지는 것이다. 예수님이『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과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거룩함은 세상에서의 삶과 다른 존재로서의 삶을 말한다.
레위기 11장 44-45절에서『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여기서『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라는 말을 교회 사람들은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식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이 말은 부모로부터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으로 부터 태어난 존재라는 것이다. 이전의 것은 죽었음을 나타낸다.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존재의 변화를 말씀해주신다.『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땅의 길 짐승은 인간이 아무리 깨끗하게 해 주어도 몸을 더럽게 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으로 부터 태어났지만, 여전히 부모로부터 태어난 속성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자들을 향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하여,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지만, 가나안 땅 앞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부인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었다. 광야에서 태어난 새사람들과 여호수아 갈렙 만 가나안에 들어간 것이다.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새언약을 가지고, 들어간 새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거룩한 자들은 새언약을 체결한 새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이 말은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은 하나님 앞에서 옛것이 멸해지는 것이다. 레위기에서 거룩에 대해서 다섯가지로 설명한다.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한 제사장, 거룩한 백성, 거룩한 땅, 거룩한 구세주다. 이 말씀은 땅의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선이시다. 오직 하나님 만이 선하시며, 하나님을 떠난 모든
존재들은 악하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 거룩한 자가 된다.
거룩한 제사장은
레위 지파였다. 오직 하나님의 일만
하는 지파였다. 레위기 25장 32-33절에서『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레위 사람들에게는 집이 주어졌다. 레위 사람들의 집은 언제나 보장되었다. 오늘날 레위인은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보장받는 것이다. 레위인들은 제사장 그룹이기 때문에 그들의 삶에서 지켜야 할 규례들이 주어졌다. 왜냐하면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기 때문에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갈 수 없는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도 하나님께 직접 나갈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거룩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레위기 22장 9절에서『그들은 내 명령을 지킬 것이니라 그것을 속되게 하면 그로 말미암아 죄를 짓고 그 가운데에서 죽을까
하노라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죽는 것이다. 왜냐하면 죄인들은 죽게 된다. 그래서 죄인들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죽어야만 한다. 스스로 죽을 수 없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이 될 수 없다. 예수믿기만 하면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죽는 자가 거룩한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새언약에 들어가야만 한다. 레위기 10장 10절에서『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분별한다는 것은 언약 속에 있는지를 분별하는
것이다. 언약 밖의 모든 것은
부정한 것이며, 언약 속에 있는 것들은
정한 것들이다. 레위기에서는 분별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규례를 주고 있다. 먹고, 마시고, 아기가 태어날 때, 장사지내는 것, 나병환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유출병에 관해서 등 등의 모든 교훈을 통해서 거룩한 백성임을 분별하라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며, 거룩한 백성이 됩시다 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언약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해 주신다. 그 언약은 바로 나라는 존재를 포기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인가 거룩함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부인하는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시고 거룩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 교회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모든 사람들을 구원해 주셨으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서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거룩은
십계명인 도덕법을 잘 지켜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십자가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라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 옛사람이 죽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교회에서 뭔가
예수님을 닮는 삶을 통해서 거룩을 연계해서 말한다면, 거룩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거룩한 땅은
레위기 18-27장 사이에서 설명한다. 거룩한 땅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을 말한다.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한 땅 가나안을 약속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궁극적으로 돌아가야 할 곳이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이 이 세상에 왔지만 돌아가야 할 본향이 하나님 나라인 것이다. 그래서 땅에 대한 약속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의 땅만 생각한다. 레위기 25장에서 안식에 대한
규정들이 있다. 안식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레위기 25장 2절에서『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안식한다는
것은 율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거룩하신 구세주와
관련하여, 레위기에서는 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히브리서 10장 1절에서『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장차 올 좋은 일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율법을 통해서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여전히 율법 아래 묶여져 있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 23절에서『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한다. 여기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율법을 통해서 장차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깨닫고 믿으면, 하나님께서 비록 제사라는 규정을 만들어 놓았지만, 약속의 그리스도로 인해서 구원해 주시겠다는 말씀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제사만 드리면 죄가 사해지고 구원받는 것으로 생각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서『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대속은 하나님이 회개하는 자를 피값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구약에서 제사를 드리는데, 동물의 희생을 통해, 죄인이 죄가 사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희생양이 바로 죄인이라는 것이다. 희생양과 죄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된다. 대속은 바로 죽은 자와 죄인이 하나가 되는 것에 있다. 예수를 믿으므로, 그 피로 죄를 용서받는다고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와 죄인이 하나가 되지 못하면 피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로마서 6장 6-7절에서『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라고 말한다.
댓글
댓글 쓰기